아빠여긴어디야_현실육아

D+108일 너무 글을 안쓴거같아서 쓰는 지홍이일기그런데 사진은 음슴 주말에 단풍놀이는 따로 글 쓰기로하고 평일엔 퇴근해서 오면 밥먹고지홍이 잠깐 놀다가 우유먹이고 나면 잠을 자서사진찍어줄 틈도 없어 ㅠ하루 한컷이라도 잘 찍어줘야하는데 지홍아 다시 잘 찍어줄게 그래도 지홍이 요새 분유텀과 밤잠은우선 4시간 150ml 씩 먹고자기 전 타이밍 그러니까 보통 8~9시에 잠드니까 그 전에 먹는 마지막 타임에는180ml타서 먹이면 새벽4시까지는 통잠새벽 4시에 일어나서도 우유 150ml 먹이고 나면 8시까지 푹자고(엄마아빠가 푹 자고 지홍이는 혼자 뜬눈 하다가 혼자 잠) 그때 아침 먹으면서 일어난다이게 백일의 기적이지 한달전만 해도 등 센서 때문에하루종일 안고있고 또 세시간마다 분유 먹이고 새벽에 못자고 그랬는데..

(이 뚠뚠이 사진 너무 좋다 케케) D+92 일 우리 지홍이 이제 세달이구나 점점 백일의 기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우선 통잠지금 지홍이는 분유를 낮에는 150ml, 그리고 자기전에는 180ml먹고 6시간씩 쭉쭉 잘 주무셔준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세시간 그리고 어쩌다 4시간 자주더니 갑자기 6시간 씩 잔다 너무 신기하고 기특하다 물론 날이 추워지니 방이 건조해서 코가 많이 막히는데 가습기 잘 틀어주고 또 이불 너무 두껍지 않게 덥어주니 잘 자주는거 같다 너무 고마운 지홍이 또 3개월 되서 좋은점은웃어주는게 너무 많아졌다 볼 만지면 잘 웃어주는데 진짜 꺄르륵 웃을때도 있고캬캬캬캬캬 이렇게 웃을때도 있다그럴땐 정말 아빠미소 엄마미소가절로 지어진다진짜 괜히 아빠미소 엄마미소란 말이 있는게 아닌듯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