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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3
꿀같은 개천절 휴일
밤에 굉장히 신기하고 대견스러웠던 일이 있었다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똑바로 누워서 자는거 밖에 못했던 지홍이가
혼자서 옆으로 누워서는 푹 자는 것이였다
사실 아직 통잠도 잘 못자고 손을 타서
안고있다가 눕히면 잘 못자는 편이였는데
누워서 혼자 푹 자는 법을 깨닳고 푹 잔거 같아서
너무 대견
(아마 혼자 끙끙대다가 어떻게 옆으로 누웠는데
너무 편해서 푹 잔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아침에 잘 자고 일어나서는 멘붕
정말 쉬지않고 울고 눕히면 울고
밤에 우유먹이고 트름을 잘 안해서 그런지
배가 아파서 끙끙대고
또 우리가 모르는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컨디션이 안좋아서 걱정
오늘 같이 밖에 놀러나간다고 계속 지홍이한테 이야기했었는데
그거때문인지 안고있으며 계속 천장을 보고 밖을 볼려고해서
아침에 급하게 처갓집으로 이동
처갓집에선 신기하게 안울고 푹 잘잠
처갓집에서 점심먹고 (뜨란채 중국집 쟁반짜장은 진리)
집에오니 어제 밤에 시킨 지홍이 양말이 벌써 도착!!
쿠팡 로켓배송은 정말 진리
지금 잠깐 다른이야기지만 출산하고나서 정말 쿠팡 로켓배송을 얼마나 시켰는지 모르겠다
밤 늦게 시켜도 가격만 맞으면 다음날 바로 배송오고
주말 공휴일 없이 오니
쿠팡맨들에겐 미안하지만 정말 물건사는 맛이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꼭 다시 포스팅을 해야지
양말 급하게 빨고 건조기 돌리니 벌써 오후
언제 나가나 싶었는데
지홍이가 조금 괜찮아지나 싶어서 눕힐려고하는데
지홍이는 말똥말똥 나만 낮잠 꿈나라 ㅠ
와이프 미안 ㅠ
그렇게 한시간이 지나서 급하게 지홍이 옷입히고
새로 산 스타킹 까지 장착완료!
준비는 끝났다
오후 세시가 넘어서 드디어 출발
오늘의 목적지는 김해 장유에 핫한 레스토랑인
세인즈 가든
중간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인데
도착을 4시 30분쯤 도착
우선 화장실가서 지홍이 기저귀를 와이프가 갈고왔는데
사실 기저귀 가는 곳이 너무 깨끗하지 않아서 실망..
사용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녹이쓴..
아이들이 쓰는건데 조금만 더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핫한곳이 맞긴 한가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셋이서 사진을 실컷 찍고있으니
한 40분 쯤 되니 사람들이 우르르
우린 그래도 처음 왔으니
나중에 자리나 주문 같은건 우리부터 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기다리고있었는데
한 50분 되니까 들리는 직원의 외침
입장하세요
이때부터는 무슨 순서도 없이
우르르
이럴꺼면 머하러 기다리라고했는지
순서도 없고 주문순서도 마음대로
한참 있다가 나온 음식도 다른사람들은 이미 다 먹고있고
사실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이 부분은 사실 좀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
( 5시 조금 넘어서부터 대기가 생겨서
나중에 10명이 넘게 대기가 있던데
그때는 철저하게 카운터에서 전화번호 받아서 관리하던데
브레이크타임에 온 손님들도 조금 신경써줬으면 하는 마음이 )
늦게 받은 주문이지만
음식은 먹어야지
까르보나라
그리고 요새 한창 빠져있는 리조또 중에도 하나 시키고
음료는 패션 프루츠
두근두근
음식 먹기 전에 하는 큰 행사
지홍이 재우기
ㅋㅋㅋㅋㅋㅋ
지홍아 유모차에서 엄마아빠 밥 잘 먹을 수 있게
잘 자줘
부탁이야
지홍이가 잠들고 곧 나온 음식
오호
세인즈가든의 음식맛은 물론 좋지만
맛보다 더 좋았던건
양과 재료
새우로제리조또는 새우가 많았고
까르보나라는 베이컨이 많고 양이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크게 미식가가 아니라서 맛은 잘 모르지만
그걸로 만족
머 맛이 없진 않았는데
재료가 듬뿍들었으니 맛난거 아니겠어요 ?
그리고 함께 시킨 푸르츠가
느끼한 음식을 싹 내려주는 좋은 역할을 해줘서
든든하게 한끼 클리어
그렇다며 지홍이는 끝까지 잘 잤을까 ?
아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나오자말자 깸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안고 조금씩 먹다가
먼저 식사 끝낸 와이프한테 지홍이 패스하고
폭풍흡입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마음이 좀 상했으나
세인즈 가든 천장도 높고
가게도 이쁘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나온 식당
어느새 다 먹고 나오니 해가 뉘엇뉘엇
산 속에 있어서 해질녁 되니 날씨가 금방 추워졌지만
다음에 지홍이가 크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
김해 세인즈가든
다음에 오면 테라스에도 앉고
사진도 더 많이 찍자
p.s
지금까지는 지홍이 일기안에 맛집이랑 기타 쓰고싶은 이야기를
한번에 다 썻는데
이제는 맛집은 따로 지홍이 일기는 따로 이런식으로 글을 쓸려고 해야겠어
한번에 쓰는게 나도 편하고 이야기 흐름도 좋긴한데
너무 이야기가 중구난방에 지홍이 이야기도 조금 약해지는거 같으니
이젠 따로 쓸려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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